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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을 입체적으로 바라봅니다.
Hotel | 추천 (8) | 조회 (585)

2022-02-05 09:14:43

어느분의 댓글 입니다.


(생략) 반도체업종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셨는데 저는 상당기간 횡보할 것으로 봅니다. 반도체는 이미 먹을만큼 먹고 있는 시장이고, 파이가 더 확대되기는 상당한 이슈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을 대체할 뿐이지 절대적인 자동차시장의 확대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이게 주목받던 이유는 전기차로 변하면서 기존 시장의 재편에 대한 기대감+2차전지와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성장을 기대하면서죠. 테슬라가 부각되되었지만, 기존 완성차업체들은 부진한 이유가 그때문이죠.

 같은 맥락에서 장기적으로 반도체시장을 재편할 정도의 기술적 발전요소나, 신흥국의 성장에 따른 시장의 확대가 아닌 이상 과대낙폭이 아니라면 투자기대감이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댓글에 쓰여진 내용을 보고 반도체 전망을 전기차로 드셨는데 처음엔 전기차 시장을 않좋게 보시나? 하다가 완성차 업체 부진을 보고 갸우뚱 했습니다. 반도체는 오랜동안 아루어진 산업이고 전기차는 지금 시작 단계의 산업인데 예로서 적절치 않기에 예시오류로 느껴졌고. '반도체시장을 재편할 정도'라는 이야기에서는 테슬라가 앞에 나와서 파운드리 업체 TSMC 나 삼성을 제낄 신기술이 나와야 반도체도 투자할만하다는 이야기로 들려서 아주 혼란 스럽군요. 원래 반도체 별볼일 없다를 이야기 하시려 했는데 글에 너무 힘을 주셔서 오해의 소지가 많아진것 같군요. 그리고 제가 일전에 '많이 하락하면 반도체 중심으로 매수' 라고 했는데 '과대낙폭이 아니라면 투자기대감이 높지는 않다' 라는 같은 의미를 다른 표현으로 해주셔서 나와 의견은 같구나 하면서 같은 의미를 다른 의미로 전달 하시려 하는것을 보고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반도체 전망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정책이 바꾸는 시장이라는 측면에서 전기차가 좋을것 같아. 전기차 시장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가 아닌 '전기차 시장'에대한 주목할 점은 '탄소제로 정책' 입니다.

 

정책이 변화할때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 집니다. 물론 정책이 펼쳐질때 생기는 영향력 또한 예측 해야 합니다. 

 

탄소제로 정책 이 어떠한 추가정책으로 이어질지 한번 자동차 시장에 연관되어 살펴 보겠습니다.

 

1.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를 제안'을 따른다.

 

2. 2035년 서울시가 휘발유차와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의 신차 등록을 중단한다. 기등록차라도 아예 도심은 운행을 못한다.

 

3. 유럽연합(EU)이 2035년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배출가스 기준이 될 '유로7' 초안이 연말 발표를 앞뒀다. 2025년 유로7 도입이 확정되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 엄격한 측정 환경에서 배출가스를 4배 이상 줄여야 한다.

 

4. 독일,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량 운행 금지한다.

 

1, 2번은 내수 3,4번은 수출 관련 입니다.

 

위와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앞으로 펼쳐질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할 수 있습니다.

 

2035년 내연기관차 서울시 도심은 운행을 못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가 차를 산다면 혹은 기존차량을 바꾼다면 오래 탈사람들은 전기차로 구매할것이고 시간이 점점 지나간다면 전기차 구매가 늘어날것 입니다. 서울 도심운행 중단은 서울시민뿐만이 아닌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나 서울로 영업 및 판매 하는 모든 기관및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겁니다. 앞으로 13년 남았지만 시간이지나 12, 11, 10, 9, 8, 7.. 해가 갈수록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줄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것 입니다. 구매후 운행지속과 중고차 가격등을 고려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이상 내연기관차를 선택할 이유가 없어지겠지요. 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시장도 확대 됩니다.

 

내수를 이야기 했지만 수출로 이야기 한다면 독일은 2030년 내연기관차 운행중단 입니다. 8년 남았습니다. 독일국민들과 인접 국가중 독일로 운행이 필요한 개인과 기관들은 친환경 자동차로의 선택이 더이상 옵션이 아닌 반드시 해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럽도 2035년 기간이 정해졌기에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2035년은 국제 기구 협약에 따른 기준시점 입니다. 우리는 지금 2035년이라는 시간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는 겁니다. 2035년까지 탄소제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각 나라는 페널티를 가지게 됩니다. 유럽의 경우 수출 할때 고율의 탄소세를 매길것이고 각 나라마다 탄소정책에 따른 탄소세가 책정 될것 입니다. 심하게는 수출 중단도 일어나겠지요. 이러한 흐름이라면 수출국들은 '탄소제로' 목표를 빨리 이룰수록 유리해 집니다. 늦으면 수출이 힘들어지기 때문 입니다.

 

전세계가 2035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탄소제로라는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는 지금 내연기관 퇴출은 확정적 입니다. 그리고 대체될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도 기정화 되어 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의 주류가 전기차인 만큼 전기차 시장의 확대는 당연시 해야 합니다. 변화의 시기에 변화된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이는 과거의 상황에서 유추 할 수 있습니다.

 

동력원에따른 운송수단에 따른 변화를 보자면 

 

사람이 매는 가마 -> 말이끄는 마차 -> 증기이용 기관차 -> 석유이용 내연기관차 -> 전기이용 전기차 -> 다음단계는 수소이용 수소 연료차가 될 수도 있겄군요.

 

마차랑 자동차랑 같은 카타고리에서 보는 분이 지금은 없겠지만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때는 말 처럼 편리하고 빨리 가는 탈것을 두고 왜 비싼 돈주고 느리고 아무길을 다 달릴수 없는 자동차 같은것을 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미래 예측이 되지 않으면 당시 기준으로 본인의 탈것을 정의해두고 평가하게 됩니다. 초기의 자동차는 마차모형을 본따서 만들어 졌습니다.  미루어 짐작껀데 전기차의 모양도 내연기관차와는 달라질것으로 예측 가능해 집니다.

 

 

 

     

< 초기형 자동차 모습 >

 

운송수단이 바뀌게 됨에 따라 도로가 딱이고 철도가 놓이고 아스팔트가 깔리는 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에따른 법이 바뀌고 신호수단이 바뀌고 등록제가 생기고 운송기술에 따른 면허 혹은 자격증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운송수단의 동력원이 바뀜으로서 여러가지 부과 요소들이 바뀌는것을 인지하고자 설명 하였습니다. 

운송수단의 변경은 사용자 편리성에 따라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에 따른 저항의 세기및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 웠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정책에 따라 바뀌는 과정 입니다. 바뀌는 규모와 시기를 예측 가능 하게 합니다.

 

우리가 시장을 설명할때 시장이 커진다는것을 측정하는것은 규모의 가치 입니다.

 

예를들어 

 

- 미래 모빌리티는 반도체 덩어리, ‘움직이는 가전제품’  - 2040년까지 175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이런것 처럼 시장이 커진다는 의미는 규모의 가치가 커진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내연기관을 대체할 뿐이지 절대적인 자동차시장의 확대로 이어지진 않습니다'라는 생각은 틀린 생각 입니다. 답을 앞에 말씀하시고 오답으로 결론을 내린상황 입니다. 

 

왜냐면 전기차로 바뀌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노후화에 의한 신규 차량 구매가 있겠지만 정책적으로 내연기관이 사용금지되고 친환경차로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서의 전기차 수요는 노후화에따른 차량 구매 + 정책에따른 차량교체 구매가 겹쳐져서 이루어지게 될것 이기 때문 입니다. 그럴경우 기존 사이클에 따른 신규 규모를 넘는 오버 사이클 구간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전기차는 기존차량을 대체하기때문에 자동차 시장은 확대되지 않을것 이라는 시각은 너무 평면적인 시각 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은 일반적인 시각이외에 다른 변화된 상황을 대입해보고 다각도로 예측해서 생각 해야 합니다. 자동차 시장을 내연기관차+전기차+친환경차 묶어서 보아도 기존 시장보다 커지는 구간이 나오지만 실제로 전기차는 따로 신규 시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신규 전기차 업체와 기존 완성차 업체의 주가 변동을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좀더 쉽게 풀자면 전기 자동차 시장을 따로 분류해서 보자면 테슬라, 루시드, 니오 같은 순수 전기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시장 선두 업체가 되고 폭스바겐, 포드, 현대 같은 기존 완성차 업체는 내연 기관 자동차 시장에서 넘어오는 리스크를 동반한 후발 주자가 됩니다.

 

순수 전기차 업체는 전기차만 생산 하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 시장의 확대를 전부 이익으로 연결 시킵니다. 하지만 내연 기관차 제조하던 업체는 내연 기관차 시장의 축소라는 리스크를 동반하고 전기차로 넘어오는 후발주자가 됩니다. 

 

이제 전기차 시장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각 업체들마다 처해진 상황을 쉽게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변수를 더해서 확대해 보겠습니다.

 

'탄소제로' 정책 입니다. 

 

지금 전기차 시장은 사용자의 편리에 의한 자연스러운 변화 과정이 아닙니다. 탄소제로 정책에 묶여 시간이 제한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정해진 시간까지 확대되고 수요가 증가되는 구간까지 전부 확인된 상황 입니다.

 

이리저리 앞뒤 모두 살피고 정책 시점도 확인한후 전기차 제조 업체들을 보니 순수 전치차 업체들 주가는 비싸보이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설비 인원 판매라인등을 재조정 하고 바꾸는 상황의 리스크가 존재해보이고 (물론 그 틈을 보고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방 후방 산업들 살펴보고 투자처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예를들어 전기차 업체에서 보는 엘지엔솔은 후방 산업 입니다.
엘지엔솔이 엘지화학에서 분리되어 나왔는데 (물적분활로 자체상장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상장되자마자 시총 2위로 올라선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대로 리스크 부분 (화학산업이 가지고 있는 부분)을 정리하고 순수하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의한 이익만이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

 

다시금 말씀 드리지만, 전기차 생산과 판매가 많아진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는 가운데 전기차산업 앞뒤로 놓여있는 전방, 후방 산업의 업체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예측 하신다면 분명 좋은 투자처를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입체적인 분석을 하시고 예측 하시어 좋은 투자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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