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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달라진 분위기
텐인치 | 추천 (22) | 조회 (564)

2023-11-25 05:45:16

10월에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가족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후배들도 만나고. 그러면서 뭔가 달라진 분위기를 느꼈죠. 모두들 모이면 서겨리 욕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집안사람이나 친구들은 모두 전라도쪽이고, 여수, 순천, 목포쪽 남해안으로 한바퀴 도는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도 모두 그쪽 동네이니 당연하다 생각되니 이건 스킵.

 

그런데, 후배들과의 만남은 좀 다르죠. 학교 후배나 직장 후배들은 여기저기 짬뽕입니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심지어 경상도쪽 애들도 있죠. 그런데, 얘들이 한결같이 서겨리 욕을 해댑니다. 물론 40-50대의 후배들의 경우 학교다닐때 6월혁명부터해서 촛불혁명을 모두 경험한 세대이지만, 그래도 모이면 다 처음 애기하는 논제가 서겨리 욕하는겁니다.

 

그런데, 이건 대놓고 욕합니다. 작년에 만났을때는 은밀하게 욕했는데, 예를 들어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에서, 카페에서 심지어 지하철 안에서도 바로 욕합니다. 맹바기나 그네때도 이러지 않았죠.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욕을 하면 태극기 좀 휘둘렀음직한 노인네나 꼴통보수들이 옆에서 한마디 하면서 자칫 싸움으로 번질 상황도 생기고, 실제로 뉴스나 주변 얘기로도 논쟁이나 싸움으로 번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뭇 다릅니다.

 

그렇게 얘기해도 누가 옆에서 딴지거는 사람이 없습니다.

 

"야, 요즘은 이렇게 대놓고 욕하면 옆에서 시비거는 사람들 없니?"


"선배님, 요즘은 완전 다릅니다. 요즘은 서겨리 지지한다는 소리 못합니다. 쪽팔려서 못해요. 주변에서 서겨리 찍었음직한 놈들이 서겨리 찍었다고도 말 못해요. 지들이 보기에는 이건 상상이하, 수준이하라 보는거죠."

 

"2찍들도 찍소리 못하고, 꼰대 영감들도 찍소리 못해요. 자칭 보수라는 놈들도 말 못해요. 지들이 보기에도 쪽 팔린가 봅니다. 서겨리 두둔하는 소리하다가 몰매맞을 분위기입니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꼴통보수나 2찍들이 나중에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찍지는 않을겁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표 주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들이 뽑은 애가 저렇게도 찌질이고 모질이일 줄은 상상을 못한 분위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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