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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찬바람이 수그러들어서
Eric Carmen의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을 틀어 놓고
흥얼거리며 일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다음 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3악장(Adagio)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Eric Carmen이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3악장의 주제 선율과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의 후렴구를 비교해보면, 멜로디 라인이 매우 유사하며, 다만 팝 음악에 맞게 리듬과 화성이 단순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처럼 포근한 날입니다.
즐겁고 평온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