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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즈
“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그냥 따님의 행복한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
미국 명문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신민아)의 모습에 당황한다.
속 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는 ‘진주’는 자신을 찾아온 단짝 ‘미진’(황보라)과 엄마의 레시피를 찾아가고,
낯익은 요리를 보자 서로의 추억이 되살아나는데…
주연 김혜숙, 신민아, 강기영
저는 보통 영화를 보기전에 남의 평보다는 영화 사이트의 시놉시즈를 읽고 볼만한 영화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여 관람하는 편입니다. 시놉시즈 외 우리 회사 여직원의 "영화 끝 무렵엔
눈물 바다를 이룰 정도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다라고 하는 말에 오랜만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자라는 생각에 가기 싫어하는 남자직원을 저녁을 사먹이며 관람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영화는 재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 눈물샘을 자극하기에는 20%쯤 부족한 영화네요.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거나 재미 없다는 것이 아니고 시놉시즈를 읽고 기대했던 것에
못 미쳤다는 뜻입니다.
그냥 편안하고 소소한 가족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
자극적이고 눈물콧물을 빼는 영화를 원하신다면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