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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영화, 정말 최악입니다. 요즘 본 영화들 모두 시간이 아깝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 뿐입니다.
다들 보세요. 이런 영화들 꼭 봐야 합니다. 그래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죠. 나만 죽을순 없죠.
먼저 쓰레기 영화의 첫 발은 가문의 영광, 이건 뭐,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 또 없습니다. 20년전에 보았던 찰진 맛의 가문의 영광,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만듭니다. 20년전에 박근형, 유동근, 정준호, 김정은이 출현한 가문의 영광은 지금 봐도 짜임새가 넘치는 코미디영화입니다. 그런데, 이번, 가문의 영광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두번째 쓰레기 영화는 웅남이, 이건 뭐라 말할 가치도 없는 영화입니다. 왜 이런데에 돈을 쓰는 걸까?
세번째 쓰레기 영화는 화사한 그녀입니다. 엄정화가 언제적 엄정화이길래 엄정화를 데리고 이런 영화를 만들까요? 얼굴을 온통 성형수술로 뜯어 고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눈 둘곳을 찾지 못하는데, 엄정화가 20년전에 아양을 떨었다면, 그래도 웃음이라도 한번 던졌을텐데, 이건 뭐, 그 나이에, 그 얼굴로 저런 아양을 떨다니. 3일간 밥먹는데 불편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영화, 이런 식으로 하면 큰 위기가 닥쳐올겁니다.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어야 한국영화의 영광을 다시 가져올겁니다.
그나마 작년엔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과 '한산'에서 많은 위로를 줬었는데.
아참, 하나 더 추천해 드립니다. '천박사', 요거 한번 보세요. 그리고, 와르르 무너지세요. 아니 너마자도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