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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옹녀로 만드는 비법
kklist21 | 추천 (4) | 조회 (496)

2022-12-05 09:13:46

 성경원박사의" 성경(性敬)시대"

                   아내를 옹녀로 만드는 비법


 

 

비아그라를 아내에게 먹이면 밤마다 하고 싶다고 보챌지도 모른다는 허망한 기대를 하는 남편들이 꽤 있다. 비아그라가 남성 성기에 작용하는 것처럼 여성의 음핵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늘리면 성감이 훨씬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야무진 생각으로 연구를 했으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잠자리에서 남녀가 쾌감을 인식하는 과정이 다르다는 게 정설이고, 여성의 성욕 감퇴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나 환경 영향 등 남성보다 훨씬 복잡 미묘해 남성용 비아그라 수준으로는 어림없다는 것이다.

 

여성 비아그라는 뇌신경물질 중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성욕구를 억제하려는 경향이 있으니 이 물질을 조절해서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켜보겠다는 취지에서 연구가 거듭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성적흥분장애(FSAD) 여성의 하복부에 붙여 피부를 통해 남성호르몬을 공급해주면서 즉각적으로 성 기능을 개선시키려는 패치 형태, 미국에서는 음부에 바르면 음순으로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흥분하게 하는 크림을 개발했으며, 캐나다에서는 호르몬에 반응하는 대뇌 단백질을 조절함으로써 여성의 성욕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해 암컷 쥐에 주입했다. 그 결과 암컷들이 교태를 부리고 올라타는 등 호들갑을 떨며 주변 수컷을 성적으로 유혹했다. 그러나 성 기능 개선 약품에 대해 미미한 효과와 안전성 문제를 들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승인을 거부했다.

 

의학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40% 이상이 성 관련 문제를 갖고 있으며 여성이 나이가 들면 성욕을 담당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어 성욕이 자연스레 감퇴한다고 한다. 자궁 적출이나 난소 제거 수술을 한 여성들은 조기 폐경이 돼 남성호르몬이 말라붙어 성적 흥미나 욕구가 줄어들고 성적인 생각이나 환상이 사라지는 성욕감퇴장애(HSDD)를 겪게 된다. 성적 욕구는 있으나 성행위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여성 스스로 성적 매력이 없다고 단정하는 심리적 요인 등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불감증과는 확연히 다른 얘기다.

 

전통적으로 민간에 전해 오던 여성용 정력제는 자연물이었다. 시집갈 날을 받으면 달이 막 뜰 때 달을 향해 숨을 멈췄다 크게 내뱉으며 음력(陰力)을 상징하는 달을 먹었다. 석불의 코를 가루로 빻아 만든 비고산(鼻高散)을 먹으면 보음제(補陰劑)가 된다고 해 돌하르방 코끝이 닳아 없어지기도 했다. 납으로 귀고리를 해서 달고 다니면 석녀도 애를 밴다고 해 납 귀고리가 유행했는가 하면 다산한 여인의 속곳을 얻어 입거나 정력의 상징인 씨름선수의 땀에 절은 샅바를 삶아 국물을 마시기도 했다.

 

최음제를 찾는 인간의 욕심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안 하겠다는 아내를 어떻게든 달래서 하긴 해야겠는데 뾰족한 수가 없을까? 술은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뇌신경에 작용해 성에 대한 억제력을 감소시킨다. 영국의 질리언 맥키스 박사는 호박씨가 리비도(libido)를 증대하는 데 놀라운 효능이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진정한 최음제는 남편의 따뜻한 배려와 변함없는 사랑일 것이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여성용 비아그라를 기다리다 늙어가지 말고 아내를 위해 호박씨를 까거나 와인을 먹여 무장해제시키거나 또는 재주껏 옷을 벗겨야 하지 않을까?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장│자료제공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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