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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골짜기 마을에 소를 몰고 장을 보러온 사돈지간 영감 두명이 우연히 마주쳤다.
그들은 반가운 마음에 술집으로 향해 정신없이 술잔을 주고 받았다.
어느새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웠고, 둘은 인사불성인 상태로 집까지 가기 힘들어졌다.
결국 몰고 온 각자의 소 고삐를 쥐고 겨우 집으로 갔는데, 그만 상대방의 소에 끌려 가고 말았다.
둘 중 한 영감이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시집 보낸 자신의 딸이 밥상을 들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자신과 눈이 마주친 딸이
"아니 아버지... 아버지가 여긴 어떤 일로?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거예요?"
그러자 영감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에휴 나는 괜찮은데 니 엄마가 걱정이구나"